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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너무나 황당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언제인가 주위 사람들의 대화를 옆에서 지켜보다가
참으로 놀란적이 있다.

"..집사님..우리 아들은 나 안 닮아서 잘 생겼지요?.."

" 아멘..."

" 우리 빨리 연습하고 가야지요?.."

" 아멘.."

" 휴가 잘 보내세요.."

" 아멘.."

이런 대화를 옆에서 살며시 들으며
그저 우스운 소리가 아니라, 충격이였다.

아멘이란, 선포되는 주님의 메세지에..
믿음으로 "네..그렇습니다, 믿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의 사람의 말에...아멘을 하거나..
아무런 감각도 없이 습관적으로 아멘..아멘 하는 것은..
참으로 무지한 자들의 소리인 것이다.

마음의 뜨거움이 없이 소리만 지르는..주여..주여...!
주님의 메세지와 전혀 상관없는 말에..
너무도 쉽게 나오는..아멘..아멘...!

기도를 하는 형식 자체, 아멘이란 소리를 내는 자체에..
엄청난 가치를 두고..
자신의 신앙 기준을 높이 평가하는 모습..

현실에서의 정직한 삶을 돌아보며..
반드시 제대로 된 의미의..."주여 주여"와, "아멘"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예배 시간에...나의 마음과 연관성없이..
무리 속의 아멘으로...소리 높이는 모습 또한
참으로 병든 모습일 수 있다.

표정은...쓰러져가는 병자와 같은 얼굴을 하고..
소리로만 그저 높이는 아멘...

그런 아멘은..교회 안에서의 율법처럼 행해질 뿐..
교회 문 밖에만 나서면 흔적도 없이 사그러드는..지나는 과정일 뿐이다.

깊은 마음으로의 "아멘"은...
분명 현실에서의 적용으로 이어진다.

아주 작은 발전일지라도 반드시..그 고백에 대한 것을
삶 속에서 노력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멘은..
순간마다 빈틈없이 내는 소리의 아멘이 아니라..
정말 확실한 믿음 위에 선포하는 "믿음의 고백"인 것이다.

단순히..그 말이 맞다..하는 동의의 표현이 아닌
믿습니다..내가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적용점의 신앙 고백이라는 것이다.

아멘하는 순간마다..
더욱 자신을 살핌으로..
참된 믿음으로 고백하기를...
참된 각오로 고백하기를..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