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능력입니다. (딤후3:10-17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주신 선물이 바로 성경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곧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세 곧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과 아픔과 눈물이 많은 이 세상을, 성도들 모두가 이기며 살게 하시려고 계시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은

첫째, 말세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겪는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하는 능력입니다.(10-13절)

성경을 알지 못하거나 오해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고난 끝 행복 시작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만일 이렇게 잘못된 생각을 하는 분들이 시험과 고난을 만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예수님을 믿어도 다 소용없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인 성경은 이 땅에 살아가는 어느 누구도 고난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말씀합니다. 다만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이 고난을 이길 능력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 능력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증거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12절) 이는 믿음 안에 살아가려는 자는 고난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고난만 있는 게 아니라, 이 고난을 이기게 하는 능력의 말씀도 함께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말씀은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활력이 있어서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더 예리한 말씀이기 때문에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 될 뿐만 아니라, 말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고난이 있느냐? 없느냐? 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사느냐? 불순종하며 사느냐? 의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말씀을 굳게 믿고 순종하는 삶을 선택한 성도에게는 어떤 고난도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둘째,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게 하는 능력입니다.(14-15절)

성경은 모든 사람을 구원 얻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복음 곧 말씀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구원 언약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지 못하게 하려고 방해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악한 영들의 유혹과 위협적인 핍박 고난과 슬픔 등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는 일에 수많은 방해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굳게 서 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14절) 고 말씀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악한 영들의 수많은 유혹과 위협을 이기게 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절) 이는 길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만이 우리에게 이러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배우고 확신한 말씀에 굳게 서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16-17절)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성경은 그리스도인 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 곧 예수그리스도의 소유가 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소유로 사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믿는 성도는 세상 사람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 존재입니다. 이제는 죄로 인해 멸망 당할 자가 아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을 소유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일5: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그리스도인으로 즉 영생을 소유한 자로 이 세상을 살아가려 하면, 말씀을 거스르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 땅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는 능력인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 순종의 길을 걸어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말씀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생명의 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 곧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는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