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면

현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믿음으로 사는 게 어렵다고만 하는데

성경에서 쉽다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어.

자기를 부인하는 게 어떻게 쉽겠어?

그리고 어렵다는 말은 불가능하다는 게 아니야.

그런데 불가능으로 만들어버리고 있어.

예수님은 거짓말 안 하셨어, 사기 안 치셨어.

분명히 어렵다고 말씀하셨어.

그럼에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셨고,

그러니까 믿음의 삶은 충분히 가능한데

어렵다는 말로 불가능으로 만들면

시도 자체를 못 하게 돼.

시도 자체를 못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생각해봐. 머릿속에서 복근을 상상한다고

내 배에 복근이 생기지는 않아.

복근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건 정말 큰 변화야.

물론 운동 첫날은 이전과 크게 다를 게 없어.

하지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 거야.

머릿속으로 어렵다, 힘들다고 생각만 하면

절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오늘 하루 운동을 시작했다는 것은

완전 정반대의 방향으로 들어섰다는 것이고

그것은 하늘과 땅 차이야.

그러니까 생각은 그만하고 뭐라도 시도해보라고.

제발 머릿속으로만 신앙생활 하지 마.

용서할 사람이 있으면 용서해보고

기도하고 성경을 한 장이라도 읽어보는

과정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어.

머릿속에서 생각한다고

실제로 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마.

이건 의지로 하는 인간의 행위와 다른 거야.

인간의 행위는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의 기준에

이르겠다는 의지적 실천이야.

이미 주신 하나님의 은혜,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시도하는 것은 그 행위와 달라.

그러니까 제발 좀 뭐라도 해.

알았어?

아무것도 안 하면서 말만 하지 말고.

거룩하게 하실 수 있는

말씀 앞에 나아가는 것까지는

할 수 있지 않겠어?

일단 시도하자고!

† 말씀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 야고보서 1장 22절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 요한일서 2장 5절

† 기도

하나님, 믿음으로 사는 게 어렵다고, 제대로 신앙생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투정부렸던 저입니다. 이제 이런 생각은 그만하고 시도해보겠습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은혜를 경험하는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믿음생활 하는 거? 어려워, 힘들어.’ 이렇게 늘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포기하지는 않나요?

믿음의 삶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렵다는 말로 불가능한 것으로 만들지 마세요.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당신이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몸으로 실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