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 예수님,
우리는 당신의 종 다윗처럼 “우리의 소망이 당신 안에 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처럼 “주여, 우리가 누구에게 가겠나이까? 우리가 어디로 갈 수 있나이까?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옵니다”라고 말합니다.
주님, 오직 당신만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과학과 심리학과 학문과 종교가 있고, 우리의 머릿속을 꽉 채우는 생각도 있지만, 어떤 것도 폭풍이 올 때 피난처가 되지 못하고, 우리의 영혼을 씻을 수 있는 샘이 되지 못합니다.
단 하나도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거룩한 분이심을 믿습니다.
당신을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당신의 보혈로 인해 당신을 영화롭게 하오니, 당신의 피는 바울(살인자), 존 뉴턴, 멜 트라터(Mel Trotter,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 미국 근본주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18701940),
제리 매컬리(Jerry McAuley, 교도소에서 회심한 후 구제선교회를 세워 사역했다, 1839-1884), 빌리 선데이(Billy Sunday, 미국의 운동선수 및 복음전도자, 1862-1935)를 깨끗게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억 명의 사람도 정결케 했습니다. 그들은 죄에 깊이 빠져 죽은 인생을 살며 길을 잃고 헤매었지만, 거룩한 피로 씻음을 받아 깨끗하고 새롭게 되어 예수님 안에서 복된 자들이 되었습니다.
오, 주님, 그중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 남아있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완전한 복음을 어떻게 다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복음에 대해 논리로 사람들을 설득하려 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우리가 아는 것은 보혈을 믿기만 하면 영혼이 깨끗게 되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영생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 하나님, 우리가 성령님의 감동을 받게 하소서. 기도하기 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차분하고 진지하고 사려 깊은 마음을 갖게 하소서.
우울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가기를 원치 않습니다. 기운을 북돋아 주시는 성령님의 부르심에는 우울함이나 무거움이 없습니다.
기도하오니, 우리가 스스로 이렇게 묻게 하소서.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왜 나는 이렇게 미루는 것인가?” “왜 이리 머뭇거리고 있는가?”
주 예수님, 우리 중 어떤 사람은 교회에서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다락방이나 지하실이나 공원을 찾거나 그 밖의 어딘가에서 외롭게 슬픔을 쏟아놓고,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고(창 35:1) 당신을 만났습니다.
주님, 아직 주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 시간 당신을 만나게 하소서. 구주를 만나게 하소서!구원받은 자에게는 복을 주시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도 복을 주시어 구원받은 무리에 속하게 하소서.
오, 하나님, 친절한 젊은이와 온순한 아이들이 당신에게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들의 감정과 느낌과 충동과 야망이 지극히 육신적임에도 자기들은 구원받았다고 말합니다.
오, 그리스도시여, 기도하오니 그들이 더욱 완전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일을 하는 데 계속 초보에 머물러 있지 않게 하소서.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것을 그들의 발아래,세상 안에 두고, 야곱의 사다리를 오르게 하소서.
산지로 올라가 햇볕 따스한 청정의 산꼭대기에 이르기를 힘쓰게 하소서. 그곳은 공기는 희박하지만 그들을 기분 좋은 포옹으로 맞이하오니, 그들이 요단강을 내려다보며 하나님의 도성의 빛나는 꼭대기를 볼 것입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오니, 허락하소서! 아멘.
– 토저의 위대한 기도 100선, A.W.토저
† 말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에베소서 1장 7절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 골로새서 1장 20절
† 기도
주님, 당신의 피로 저를 정결케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죄에 깊이 빠져 죽은 인생이었던 저는 주님의 거룩한 피로 씻음을 받아 새롭게 되었습니다.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 적용과 결단
주님의 보혈을 통해 우리의 영혼은 깨끗게 되었고, 영생이 주어졌습니다. 거저 받는다는 생각에 그치지 말고, 주님의 보혈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당신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