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방식을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외부 자극에 대해서 우리가 의식적으로 반응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잠재의식에 들어 있는 프로그램과 경험이 저장된 뇌 기억에 대해서 거짓 자아가 반응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반응이 문제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어떤 문제라도 스스로 문제라고 느끼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할 때 비로소 그것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환경이나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내 잠재의식의 프로그램이나 뇌 기억에 기초한 나의 반응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모든 문제는 내 책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타락한 마음으로 문제를 만들어내는 거짓 자아를 부인하고, 그 마음의 왜곡되고 변질된 모든 생각과 감정을 주님께 드림으로써 자기의식을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골 2:6-10)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더 이상 세상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가득 찬 거짓 자아에 속아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더 이상 육의 생각을 하지 않고 영의 생각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표면의식으로 “나는”, “내 생각에는”, “내 느낌으로는”이라고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의식을 가진 영혼이 자신의 마음을 관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내 잠재의식 내에 프로그램 된 습관에 따라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때 표면의식은 ‘내가 이렇게 하면 되고 저렇게 하면 안 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것이 모두 하나님이 말씀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모든 생각과 감정이 진정한 자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자기부인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우리는 지금까지 삶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들을 자신보다는 외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탓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책임이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안다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으며 우리 자신을 거짓 자아로부터 자유케 하는 기회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른 말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자아를 통하여 주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거짓 자아를 포기하는 만큼, 즉 자신의 잠재의식(기억)에 기초한 사고와 감정에 반응하기를 멈추는 만큼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를 우리 마음에 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것은 야고보서 1장 21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약 1:21)

우리는 위임된 왕권을 가지고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새로워진 마음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 말씀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 고린도전서 2장 14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고리도후서 5장 17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 기도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마음과 생각들을 회개하게 하시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새로운 마음과 생각을 통해 제 안에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거짓된 자아를 부인하고 주님께 내어 드림으로써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