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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그들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실제로 그 땅을 발바닥으로 밟아야 했다.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수 1:3). 이 말씀은 대단히 중요한 원리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더라도 직접 밟지 않으면, 실제적인 걸음을 내딛지 않는다면 우리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께 어마어마한 약속을 부여 받았다. 그 약속이 실현되기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땅을 발바닥으로 밟는 실천이자 순종의 발걸음을 옮기는 일이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물었다. “선생님, 내가 무슨 일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이에 예수님은 “율법에 뭐라고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고 반문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율법사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님도 즉시 옳다고 답하셨다.

그런 다음 곧바로 부연하시기를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앎’이 아니라 ‘삶’에 강조점을 두고 계신 것이다.

◈예수께서 율법사와 바리새인들을 뭐라고 부르셨는지 생각해보라. 예수님은 그들을‘외식하는 자’, 곧‘위선자’라고 부르셨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 ‘위선자’라는 단어는 원래 배우에게나 쓰는 용어였다고 한다. 단적으로 “쇼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배우는 자신의 대사에 책임질 필요가 전혀 없다. 써준 대로 외워서 연기하면 그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도는 자기 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에 부합하는 실천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책임도 무엇도 없는 위선자가 되고 만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약속을 주셨다. 그렇다면 약속을 받은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들고 실제로 실천의 걸음을 옮겨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놀라운 승리의 열매를 허락해주실 것이다. 발바닥으로 밟은 곳이 곧 우리 땅이 된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의 지경을 넓히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란다.

† 말씀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누가복음 17장6절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야고보서 2장14절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야고보서 2장22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태복음 7장24절~27절

† 기도
하나님,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어마어마한 약속을 그대로 취하여 실제로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고 실천의 걸음을 옮기겠습니다. 약속하신 승리를 허락해 주시고 저의 믿음의 지경을 넓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