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때는 먼저 복된 만남을 주시고, 그 만남을 통로로 하늘의 은혜와 축복을 흘려보내 주신다.

성경을 보면 복받는 사람은
모두 만남을 통해 그 복이 시작된다.

룻을 보라. 그녀는 인간의 방법으로는 문제를 풀어낼 수 없는 처지에 있었다. 이방인 과부였고, 집안의 남자가 다 죽고 계대의 의무를 질 사람이 없어서 시어머니를 홀로 모셔야 했으며, 이삭을 주워 겨우 먹고살아야 했다.

그런데 룻이 보아스를 만나자 그 인생이 달라진다. 그저 먹고사는 문제만 해결된 것이 아니다. 보아스와 결혼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통로가 되는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놀라운 축복도 얻었다.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지만, 나병으로 그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그런데 자신이 전쟁에서 포로로 잡아 온 계집종의 한마디 덕분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만나 나병이 깨끗이 낫게 되었다.

계집종과의 만남이 나아만에게 복이 된 것이다.

라합은 어떤가.
여리고의 많은 여인숙 중에 라합의 집에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들어온 것은 라합에게 복이었다. 이 만남 덕분에 라합의 가문 전체가 살게 되었으며, 라합도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큰 복을 받았다.

2080치약, 하나로 샴푸, KTF의 ‘SHOW를 하라!’ 등 수많은 히트 브랜드를 탄생시킨 마케팅의 귀재 조서환 대표는 그의 인생에서 아내를 만난 것이 복이었다. 그는 군 복무 중 팔을 잃었지만, 아내와의 만남이 그에게 살아갈 힘을 주었고 그를 복으로 이끌었다.

만남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알았다면 먼저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라.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하신 축복이 완성되며, 만남에 따라 천국을 살 수도 있고 지옥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의 ‘만남의 축복’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좋은 배우자를 위한 기도는 아무리 빨라도 빠르지 않고, 아무리 넘쳐도 넘치지 않는다. 또한 좋은 만남만을 꿈꿀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만남이 되어주길 바라야 한다.

좋은 만남을 바라고 기도하라.
그리고 나도 성숙하여서,
좋은 만남이 되어주는 멋진 인생을 꿈꿔라!

– 풀림, 안호성

† 말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마태복음 7: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 사무엘상 16:7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 잠언 22:24,25

† 기도
주님. 만남의 축복을 구합니다.
만남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주님.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과 같은 요셉과 같은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영향을 받게 하소서.그리고 저 또한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받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라는 말씀을 기억해봅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보내달라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기도했는데 안된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씨앗을 뿌리자마자 거두는 농부는 없으니까요. 나도 누군가에게 보아스 같은 사람이 되도록, 또 보아스를 만나도록 기도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