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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합당한 삶

설교자
이태우 목사
날 짜
2020-01-12
본문말씀
빌립보서 2:1~4
방송
조회
26

가정이나 어떤 공동체든지 서로의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면, 참으로 불편하게 됩니다. 같이 밥을 먹어도 체하기 딱 알 맞는 상태가 바로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한 상황일 것입니다. 반대로 마음이 하나 되고 뜻이 같으면 더 없이 편안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옥중에 있으면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안타깝게도 다툼과 분열이 있다. 라는 소식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해서 다투고 분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편지를 보내어서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로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빌립보는 작은 로마라고 불리 울 만큼 로마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로마의 시민권을 부여받아 살아가고 있는 도시였기 때문에, 나름 로마시민이라고 하는 자부심이 강했던 도시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은근히 교만하게 되었고 잘난 사람들끼리 모이다 보니까, 서로 자존심을 내세우며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고, 오히려 시기와 다툼 그리고 분열이 생기는 특이한 현상이 빌립보 교회 안에도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가운데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복음에 합당한 삶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첫째,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한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2:2)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은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같은 마음으로 구원을 계획하셨고, 때에 맞게 작정하신 그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 구원을 실제적으로 우리들에게 유효하도록,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본체이심에도 불구하고, 동등 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하나님으로서의 자기 권리를 내려놓으시고 자기를 낮추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서 우리의 죄 사함과 구원을 완성해 주셨습니다. 이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시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마음인 것입니다. 이처럼 낮아짐과 겸손의 마음이 있을 때 서로의 마음이 하나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공동체로 모이다 보면 계획을 잘 세우는 사람이 있고 어떤 분들은 실제로 그 일들을 잘 추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각자가 은사가 다르고 달란트가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은사를 잘 발휘해서 어떤 일을 이루려고 하면 서로 간에 협력을 잘 해야 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한마음을 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성도라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마음만큼은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각자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서, 자기를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관계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다툼이나 허영으로 일하지 않도록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2:3)

사람들의 마음에 잘 안 되는 것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나보다 더 존중하는 일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는 그래도 내가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성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 나보다 더 잘하게 되면 시기하고 심하면 다투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격지심이 발동하는 것입니다. 네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어? 하는 식의 생각이 의외로 많은 사람들 속에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경쟁구도로 일하다가 나아닌 다른 사람이 더 인정을 받게 되거나 일을 더 잘 처리하게 되면 시기하거나 협력하지 않는 등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 전혀 없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주님의 일은 결코 다툼으로 이룰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의 명예나 영광을 위하여 해서도 안 되는 일이 바로 주의일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나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우리의 교만함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상대방이 원래 부족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가 교만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잘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겸손하셨는데, 하물며 주님을 따르는 제자 된 우리들이 겸손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무시할 만큼 교만하다면, 복음에 합당하지 않는 삶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피 값으로 사신 다른 지체들에 대해서 귀히 여기며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셋째, 나의 일을 돌보듯 다른 지체들의 일도 돌보는 것입니다.(2:4)

내가 하는 일이 잘 되어야 하는 것처럼, 다른 지체들의 하는 일 또한 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 것이 소중하면 다른 지체들의 것도 소중한 것입니다. 이는 내 자식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자식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환란이나 고난이 다가왔을 때 느끼는 고통은, 지금 그 상황을 겪고 있는 당사자가 가장 크게 고통을 느끼는 법입니다. 따라서 어려움을 만난 이웃이 있다면, 마치 내가 그 어려움을 만난 것과 같은 마음으로 그 이웃을 이해하고 동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아파서 마음이 많이 상해 있는 지체에게, 별것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내 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던지는 어리석은 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상대방의 입장에 한번쯤은 서보는 일을 반드시 해보아야 합니다. 고난을 겪고 있는 저 사람이 나라면 어떤 마음일까? 질병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지체의 상황이 내가 만난 상황이라면 내 마음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 이러한 삶의 태도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고자 하는 노력이 우리에게 나타난다면, 바로 이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의 모습이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공생애의 삶을 통해 보여주셨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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